혼자에서 둘, 둘에서 셋.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 조금씩 생겨나는 기쁨을 누리고 있는 요즘.

이번 주에는 처음으로 월급을 주기도 했어요.

신기했어요.

그러면서 왠지 모를 부담감도 더 크게 느끼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전달을 해드려야 더 잘 이해할 수 있을까? 고민하는 시간이 늘어나기도 하고요. 

그만큼 힘들고 벅차다는 감정을 느꼈던 한 주기도 했지만,

그 감정이 마냥 나쁘지는 않았어요.

내가 이렇게 느끼고 있는 거면, 지금이 내가 성장하고 있는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지금 혹시 힘들다고 느끼시는 분들이 있으시다면, 그 때가 바로 성장하고 있을 때라는 걸 꼭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우리 모두 화이팅 🌱

밤콩두유를 필두로 다양한 콩, 유산균 발효와 관련한 먹거리를 만드는 소미노의 '묘원' 대표님께 빠진지 몇 개월이 되었습니다. 

누군가를 멋있다고 생각하며, 나도 저렇게 되고 싶어서 제품을 구매한다는 그 마음을 느낀 것은 이번이 처음이에요. 

그 과정에서 연구를 했어요.

그리고 이 연구과정을 최근 저의 강의 자료에 업데이트하여 넣기도 했습니다. 

어쨌든, 

소미노 대표님은 여러 부분에서 저의 롤모델입니다. 

01. 글을 너무 잘 쓰세요.

제품에 대한 홍보도 자신감 있게, 자신의 신념, 신앙, 생각들을 솔직하게 인스타그램에 올리시는 모습이 너무 멋있으세요. 글도 술술 잘 읽히게 쓰시고요...!

02. 가정을 잘 가꾸시는 분이세요. 

사업을 한다고 하면, 의도한 건 아니지만 가정이 2순위, 뒷전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남편분과 사이 좋게, 여러 삶의 생각을 나누면서 사업을 하는 모습도, 아이와 많은 시간을 보내려 노력하시는 모습도 정말 존경스러웠습니다. 언젠가 저도 저런 엄마이자 아내가 되고 싶다고 꿈꾸게 되고요. 

03. 역시..자기 관리입니다. 

운동, 식단, 마음 관리.. 무엇 하나 놓치지 않고 꾸준히 자신을 best version으로 가꾸시는 모습이 제게도 긍정적인 자극이 됩니다. 

🤔 오늘의 레터는 소심한 덕밍아웃. 저도 이렇게 사업, 가정, 자기관리 모두 놓치지 않는 어른이 되고 싶습니다. 

팟캐스트, 자주 들으시나요? 저는 자주 듣는 편이라고 말하고 싶지만… 막상 이어폰을 끼고 나면 생각하기가 싫어져서 음악을 들을 때가 더 많은 사람입니다.

하지만 가끔은 듣는 음악조차 지루하게 느껴질 때가 있잖아요? 이상하게 그런 날이 있더라고요. 그 때 팟캐스트로 자연스럽게 손이 가게 되어요.

그렇게 듣게 된 팟캐스트 내용이 너무나도 좋다면 그만한 행운이 없죠.

오늘 소개할 팟캐스트는 '비스킷'이라는 팟캐스트인데요. 

이번 게스트로 이니스프리에 7년동안 다니신 분(청라님)이 나오셨더라고요.

예전에 핫했던 이니스프리 캠페인들의 뒷이야기를 듣는데 너무 유익했습니다. 

가장 와닿았던 부분이었어요.

최근 브랜드 컨설팅을 종종하게 되면서, 적절한 표현을 찾지 못해 말하지 못한 그 가려운 부분이 해결된 느낌이랄까요!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는 모호할 수 있지만, 소비자에게 소구할 때는 그 이미지가 상상될 수 있게 해야 한다는 것. 저도 이를 놓치지는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이 때 이니스프리 계정을 레퍼런스로, 저도 회사에서 앱 서비스의 페르소나를 만들어서 <그 페르소나가 운영하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들었던 적이 있거든요. 막상 해보니 어려워서 운영을 오래하진 못했지만.. 그 때 생각이 나서 더 재밌게 들었어요.

최근 인기 있는 캠페인 뿐 아니라, 가끔은 이렇게 옛날에 잘 됐던 마케팅 사례들을 찾아보는 것들도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비스킷 이번 편 꼭 들어보세요!